대구 상동 유적(大邱 上洞 遺蹟)
대구 상동 유적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고인돌·돌널무덤·건물터 관련 생활유적이다. 상동유적은 신천변 동안에 위치하며, 청동기시대 주거지 20기, 삼국시대 주거지 15기, 조선시대 주거지 5기가 발견되었다. 주거지는 평면형태에 따라 장방형주거지, 원형주거지, 송국리형주거지로 구분된다.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유구 가운데 15기의 주거지에 온돌이 설치되었다. 상동유적은 신천의 자연제방 위에 위치한 취락유적으로, 삼국-통일신라시대 주거지의 내부에 온돌시설인 고래가 설치되어 있어 주거지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